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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2.13 08:04 수정 : 2014.02.13 08:04

신선호 유엔대사·리근 국장
후임에 자성남·한성렬 내정

북한의 유엔대사와 외무성 미국국장이 바뀌는 등 북한의 대미국 외교라인이 대폭 교체됐다.

뉴욕과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종합하면, 신선호(65)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12~13일께 북한으로 돌아가고 후임에 자성남(59) 외무성 국장이 곧바로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 신임 대사는 2000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2005년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소장대리, 2007~2011년 영국대사를 지냈다. 그가 뉴욕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만큼 미국과 유엔을 잘 알지만 정통 미국통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교체는 신 대사가 2008년 5월부터 지금까지 6년 가까이 일해온 점에 비춰 정기인사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은 지난해 말 리근(68)에서 한성렬(59)로 교체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6월까지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로 일한 한성렬 국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 출신으로 외무성 미주과장과 미주국 부국장을 지냈다. 그는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북-미 간 주요 협상에 참여해온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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