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2.25 08:11
수정 : 2014.02.25 08:20
3월부터 양방향 하루 4차례 운행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을 위한 제주시티투어버스가 다음달부터 운행한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내 19개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 2대를 양방향으로 하루 4차례씩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이(A)코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제주시청~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4·3평화공원~절물자연휴양림~노루생태관찰원~삼다수숲길~돌문화공원~국립제주박물관~부두~동문시장~관덕정~서문시장~용두암~공항 등을 차례로 돈다. 비(B)코스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반대 방향으로 운행한다.
운행요금은 초·중·고교생과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3000원이고, 일반인은 5000원이다. 하루이용권을 사면 당일에 한해 다른 시티투어버스와 공영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강재선 제주시 공영버스담당은 “정류소 안내판을 정비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숙박업소와 관광안내소, 공항, 부두 등에 비치했다. 올해부터는 운행 기간을 12월까지로 한 달 더 늘렸다”고 말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2011년 시범운행을 시작해 그 다음해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이용객은 2012년 1만3766명, 2013년 1만4015명이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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