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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7.24 16:00 수정 : 2014.07.24 19:08

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2시께(현지시간) 7명이 탑승한 미니버스가 호주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인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중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곳은 멜버른 남서쪽 100km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 캠밸로 이어지는 약 200km에 이르는 해안도로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사고가 난 버스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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