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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8.12 18:05 수정 : 2014.08.12 18:10

라이베리아에서 선교 활동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2)가 12일(현지 시각) 사망했다고 스페인 보건 당국이 밝혔다.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에볼라 사망자가 1013명에 달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밖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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