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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이라크, 내일 뉴욕서 공동정치선언 채택 |
유럽연합(EU)과 이라크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공동정치선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EU 집행위원회가 20일 밝혔다.
베니타 페레로 발트너 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선언은 유럽과 이라크 간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향한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교역과 개발문제 등 보다 광범위한 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시야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EU 집행위가 이라크의 정치.경제적 재건활동을 강력히 지지하며 바그다드에 EU대표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정치선언엔 이라크와 EU가 안정적이고 인권이 보호되며 민주적이고 번영하는 이라크 사회 건설의 공동 목표를 공유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각료급 및 고위급 정치적 대화를 가지며 EU는 이라크의 정권인수 과정에 대해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U는 지금까지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해 5억1천800만 유로를 지원했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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