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10.04 11:37
수정 : 2014.10.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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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 귀빈 주차장에서 북한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모여든 내·외신 기자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2014.10.4(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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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계열 ‘인민망’서 주요기사로 다뤄
<인민일보> 계열의 대표적인 중국 인터넷 매체인 <인민망>도 이날 평양발 <신화통신> 보도를 인용해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한 소식을 국제뉴스 주요기사로 긴급 보도했다.
<인민망>은 이날 오전 9시 25분에 띄운 ‘북한 파견 고위급 관리들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제하의 기사에서 조선인민군 차수요 조선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황병서 등 북한 고위급 관리들이 4일 평양발 직항 항공편으로 인천에 도착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인민망>은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중앙비서 최룡해와 조선노동당 중앙비서 김양건 등도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인민망>은 한국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이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병서 일행이 한국 도착 뒤 북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뒤 한국 정부가 베푼 만찬회에도 참석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민망>은 김양건을 비롯한 북한 방문단이 한국 통일부 유길재 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민망>은 또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273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금메달 11개 등 36개의 메달을 따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아울러 전했다.
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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