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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0.04 13:55 수정 : 2014.10.04 13:55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오전 11시 47분 인터넷 사이트에 ‘북 간부 아시안게임 일로 전격 방한, 남북관계 타개를 위한 오찬회담’ 제하의 자사 취재단 인천발 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다.

<아사히>는 인천 시내의 호텔에서 북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유길재 남 통일부장관과 악수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황 국장 등 북 최고위급 간부들이 4일 오전 한국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획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전했다.

이 신문은 이들의 전격적인 방한으로 교착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며, 이번 북 방한단에는 북 인민군의 실질적 책임자인 황씨 외에 인민군 전 총정치국장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 대남관계를 총괄하는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 1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통일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유길재 통일부장관 등과 오찬 회담을 한 뒤 북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뒤 이날 중에 북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들이 이날 오전 10시 좀 지나 인천공항 VIP 전용 게이트를 통해 입국한 뒤 아무 말 없이 대기하던 차에 탔다고 덧붙였다.

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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