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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성지순례 버스 사고로 최소 49명 사망 |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에서 25일 성지순례객들을 태운 버스들의 충돌 사고 2건으로 최소 49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부상했다.
신드주의 고위 경찰관은 기자들에게 "현재로서는 사고로 여자를 포함해 49명이 숨졌다는 것만을 확인해줄 수 있을 뿐이며 상황은 아직도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과 구조 담당 관리들은 카라치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세환의 이슬람 성자 랄 샤바즈 갈란다르의 무덤을 찾는 순례객들로 붐비는 고속도로에서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드주 카노테 마을에서는 경찰재단의 버스가 여객버스와 정면 충돌한 후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산 지역에서는 리아카트 의대 학생과 교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또다른 버스와 충돌해 최소한 30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cwhy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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