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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2.08 21:57 수정 : 2014.12.08 21:57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의 조상 격인 가정용 비디오게임기를 개발한 랠프 베어가 6일 미국 뉴햄프셔 주 자택에서 92살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UPI 통신이 8일 보도했다.

1996년 군수업체 샌더스 어소시에이츠에서 전기전자 부문 기술자로 근무하던 베어는 텔레비전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을 떠올리고,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게임 기기를 개발했다.

이전까지 게임은 군용 실험실이나 대학에 비치된 대형 컴퓨터로나 즐길 수 있는오락거리였다.

원목무늬 접착테이프로 포장돼 ‘브라운 박스’로 불린 이 게임기는 1972년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33만대가 팔려나갔다.

베어는 2006년 비디오게임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기술훈장을 받았다.

그는 또 슈팅게임용 광선 총을 선보이기도 했다.

베어는 2004년 하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새 게임은 사운드와 그래픽이 우수하고 서사가 풍부하지만 나이 든 사람이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35세 이상은 단순명쾌한 구식 게임을 더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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