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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연이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 큰 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예술, 신성모독,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리고 있던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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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풍자화가 참석한 행사서 총기난사…1명 사망
몇시간 뒤 유대교 회당 본부 건물 밖에서 또 총격 발생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새벽에 걸쳐 주말 주택가와 도심 기차역 인근 유대교 회당을 뒤흔든 총격으로 큰 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코펜하겐의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은 밸런타인데이를 겸한 토요일 오후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주택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카페를 겸한 복합 문화공간인 크루트퇸덴 센터에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 것은 이날 오후 4시께.
당시 이곳에선 '예술, 신성모독,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에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 그림으로 2007년 이후 줄곧 살해 위협을 받아온 스웨덴 출신 예술가 라르스 빌크스가 참석 중이었다.
용의자는 자동소총을 이용해 센터 바깥에서 안쪽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창문에는 여러 개의 총탄 흔적이 선명하게 남았다.
목격자들 진술에 따르면 당시 순식간에 20~40여 차례 총성이 울려 퍼졌고 겁에 질린 참석자들은 일제히 바닥에 엎드리거나 테이블 밑으로 기어들어 가는 등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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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문화센터 총격 용의자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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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연이은 총격 사건이 일어나 큰 혼란에 휩싸였다. 14일(현지시간) 오후 ‘예술, 신성모독,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리고 있던 ‘크루트퇸덴’ 문화센터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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