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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7 06:50 수정 : 2005.01.27 06:50

이라크 서부 사막지대에서 26일 새벽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미 해병대원 31명이 사망했다고 군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미 해병대는 성명에서 치누크(CH)-53 헬기 1대가 바그다드 서쪽 360㎞ 지점 루트바 인근에서 추락했다며 정확한 추락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사고헬기에 탑승했던 3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3년 3월 이라크전 개전 이래 단일 케이스로는 가장 많은 미군 인명피해를 야기한 것이다.

이라크 지역을 맡고 있는 존 애비자이드 중부사령관은 의회에 "사고헬기는 오는 30일 이라크 총선을 지원하기 위한 통상적 임무를 수행중이었다"며 "사고지역의 날씨가 나쁜 상태였고, 적대적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도 받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정오 백악관에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조지 부시 대통령은 헬기추락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직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며 "인명손실은 항상 슬픈 것"이라고 침통해 했다. (워싱턴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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