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태 반크 단장은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www.google.com)에서도 `Liancourt Rocks'를 입력하면 2만2천500개의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일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인식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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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도, 세계지도 독도를 일영토로 표기 |
영국과 인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세계 지도에서도 독도를 사실상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세계를 상대로 한국 관련 표기 오류 시정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3일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ems)의 세계지도책(Atlas of The World)'와 인도의 지도회사(Compare Infobase Pvt.Lid)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맵스오브월드(www.mapsofworld.com)'도 일본의 주장을 반영, `리앙쿠르바위섬(Liancourt Rocks)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앙쿠르바위섬(Liancourt Rocks)'은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용어라고 반크측은 밝혔다.
더 타임스의 세계지도책은 지도상에서 독도를 `리앙쿠르바위섬'으로 표기하고 책 뒤편의 색인에서도 독도를 일본의 다케시마로 부기함으로 사실상 일본 영토로 인정하고 있다.
이 지도책은 1969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100만 권이 넘게 보급된 책으로 국내 및 해외 대학 도서관에서 필수 참고도서로 소장하고 있는 권위 있는 서적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웹사이트 `맵스오브월드' 역시 `일본편(Policital Map of Japna)'에서 독도를 `리앙쿠르바위섬'으로 표기하고 독도 주변 해역을 별도로 구분, 일본 영토로 포함시키면서 주석에서도 행정구역상 시마네현이라고 적시했다.
반면 이 웹사이트는 `한국편(Political Map of Korea)'에서는 독도는 물론 울릉도조차 표기하지 않고 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크는 지난 3월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4∼2005년 국가별 정보보고서에서 일본의 주장을 반영해 독도를 리앙쿠르바위섬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텍사스 대학 역시 이 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웹사이트에서 표기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www.google.com)에서도 `Liancourt Rocks'를 입력하면 2만2천500개의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일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인식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 구글(www.google.com)에서도 `Liancourt Rocks'를 입력하면 2만2천500개의 검색 결과가 나올 정도로 일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세계를 상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인식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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