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27 21:51
수정 : 2005.01.27 21:51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의 한사람인 필립 존슨(98)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뉴캐난의 자택에서 숨졌다.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태어난 존슨은 1949년 뉴캐난 숲속에 자택으로 지은 간결한 ‘글래스 박스’로 일약 모더니즘의 기수로 떠올랐다. 이후 40여년간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한가지 양식에 얽매이지 않는 기발한 착상의 건축으로 주목받았다. 1984년에 설계한 뉴욕의 AT&T빌딩은 전통적인 양식을 수용하면서도 옥상 쪽에 실은 찌그러진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 건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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