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09.09 15:33 수정 : 2015.09.09 21:36

헝가리 촬영기자의 ‘악행’ 담은 동영상 공개…전세계적으로 분노 일어

Journalist Caught On Camera Kicking Refugees

This woman was caught on camera kicking and tripping refugees

Posted by NowThis on 2015년 9월 8일 화요일

도망가는 난민의 발 걸어 넘어뜨리는 헝가리 촬영기자의 모습. 뢰스케/AP 연합뉴스

아이를 안고 수용소에서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을 헝가리 촬영기자가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영상이 공개돼 전세계적으로 분노를 사고 있다.

헝가리 N1TV의 촬영기자 페트라 라슬로가 세르비아 접경 지역 뢰스케에 있는 시리아 난민 임시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난민들을 촬영하던 도중 자기 앞으로 달려가는 아이를 안은 한 난민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독일 RTL TV 기자가 촬영해 20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트위터에 올려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라슬로가 난민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를 발로 걷어차는 장면도 나온다.

N1TV는 “라슬로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해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헝가리 야당은 라슬로를 폭력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N1TV가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 성향의 요비크당과 밀접한 관계라고 전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