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3.28 08:31 수정 : 2016.03.28 08:33

베스트셀러에 올라 작가로서의 명성 안겨준 작품

영화 ‘가을의 전설’ 원작자로 유명한 미국 소설가 짐 해리슨이 26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파타고니아의 자택에서 향년 78세로 별세했다고 출판사 그로브 애틀랜틱이 전했다.

미시간 주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시간주립대를 졸업한 해리슨은 1965년 시인으로 처음 데뷔한 후 시와 소설, 수필을 넘나들며 30권 이상의 책을 남긴 다작의 작가였다.

특히 1979년 처음 출간한 베스트셀러 소설 ‘가을의 전설’(Legends of the Fall)은 해리슨에게 주류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영화 ‘가을의 전설’. 한겨레
‘가을의 전설’은 몬태나의 목장주인 윌리엄 러드로우 대령과 세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3부작 소설로, 1994년 해리슨이 각색해 브래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해리슨은 ‘가을의 전설’ 외에도 잭 니컬슨 주연의 영화 ‘울프’(1994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리벤지’(1990년) 등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잭 니컬슨,숀 코너리, 오슨 웰스 등의 영화계 인사들과 교유했다.

그로브 애틀랜틱의 모건 엔트레킨 대표는 “해리슨의 목소리는 미국의 심장부에서 나왔으며, 미국의 풍경에 대한 그의 깊고 변치 않는 사랑이 그의 탁월한 작품 세계에 흐르고 있다”고 고인을 기렸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