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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9 08:00 수정 : 2005.01.29 08:00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0일 회의에서 산유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6 달러(3.4%) 하락한 47.18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하루의 낙폭 3.4%는 한달여 만에 최고치이며, 뉴욕 원유가는 이번 주 들어 2.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49 달러(3.2%) 하락한 44.95 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쿠웨이트, 이란,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등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이 30일 회의에서 산유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OPEC가 3월 모임에선 감축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고 ▲이라크 정세가 총선 후 더욱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중국의 원유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당분간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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