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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21 08:20 수정 : 2016.06.21 08:31

뉴욕타임스 본사. (EPA/연합뉴스)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 확산에 맞대응…구독료는 일반신문보다 비쌀 전망

뉴욕타임스가 광고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의 확산에 맞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프리미엄 디지털신문을 개발 중이다.

마크 톰슨 뉴욕타임스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6 칸 국제광고제'의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가해 광고 없는 프리미엄 디지털 신문 판매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톰슨은 "독자들이 광고를 보고 싶지 않으면 보지 않도록 해 주는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가 프리미엄 디지털 판을 개발하는 것은 독자들이 광고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데 대한 대응책이다.

지난달 모바일 광고 조사업체인 페이지 페어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꼴로 광고차단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사들이 광고를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은 줄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광고 의존도가 높은 업체는 심각한 상황이다.

리서치회사 오범(Ovum)은 광고차단 소프트웨어 때문에 전 세계 언론사들의 입는 매출 손실을 연간 240억 달러(약 27조8천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1분기에 전체 광고매출이 1년 전보다 6.8% 감소했고, 2분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고를 차단하는 프리미엄 디지털 판의 구독료와 관련해서는 톰슨은 언급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광고를 차단하지 않는 일반 디지털 판보다 다소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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