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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23 11:04 수정 : 2016.06.23 11:12

미국 출신 24살 여성, 교통사고 하반신 마비 딛고 댄스 강의

첼시 힐 댄스 유튜브 영상

두 바퀴를 타고 무대를 누비는 한 휠체어 댄서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영상매체인 ‘나우디스뉴스(NowthisNews)’는 22일 미국 출신의 24살 휠체어 댄서 첼시 힐(Chelsie Hill)의 사연을 전했다.

힐은 2010년 친구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전문 댄서를 꿈꾸던 힐은 두 다리로 서는 대신 휠체어의 두 바퀴를 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힐은 댄스팀을 꾸려 각종 무대에 서고, 미국 엘에이(L.A.)에서 휠체어 댄스 강의도 하고 있다.

미국의 휠체어 댄서 첼시 힐. 누리집 갈무리

힐은 “종종 ‘나는 왜 다른 사람처럼 춤추지 못할까’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방법을 제대로 알고 나면 예전과 다를 바 없다는 걸 깨닫기에 다시 일어서게 된다”고 했다. 힐은 자신의 누리집을 통해 “아버지와 함께 비영리 재단을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운전 중 다른 일을 하는 것(distracted driving)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했다. 또 “장애가 닥쳐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역경에 부딪혀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녀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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