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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26 11:18 수정 : 2017.05.28 09:11

나토 정상회의 단체사진 촬영 때
몬테네그로 총리 밀치고는 시치미

벨기에 브뤼셀에서 25일(현지시각)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의 정상을 밀치고는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무례한 행동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나토의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 정상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이동하면서 맨 앞줄에 서기 위해 걸어가다가 오른 손으로 앞에 있는 두스코 마르코비치 몬테네그로 총리를 세게 밀치고는 자리를 잡았다.

다른 정상들과 얘기를 나누며 걸어가던 마르코비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으나, 곧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비켜줬다.

그런데 맨 앞자리를 차지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르코비치 총리 쪽은 보지도 않은 채 앞만 보고는 옷매무새만 만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체사진을 찍을 때 맨 앞자리에 서는 것은 맞지만, 앞에 걸어가던 다른 국가의 정상을 세게 밀치고는 시치미를 뚝 떼는 듯한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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