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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25 18:25 수정 : 2017.08.25 20:01

긴급 속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결과를 보도한 <시엔엔>(CNN). <시엔엔>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한국 대기업 총수 5년 실형” 등
외국 주요 언론들 긴급 속보로 보도

긴급 속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결과를 보도한 <시엔엔>(CNN). <시엔엔>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5일 1심 재판 결과는 <시엔엔>(CNN), <비비시>(BBC) 등 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서도 긴급속보로 보도됐다. 이 부회장은 이날 열린 1심에서 뇌물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시엔엔>은 ‘뇌물죄로 5년’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재용 부회장의 사진을 공식 누리집 전면에 배치했다. <시엔엔>은 “이 부회장의 선고가 나올 즈음 삼성전자 주가는 1.1% 떨어졌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갈무리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부회장 기사 옆에 북한 스파이 관련 기사가 나란히 노출된 것. 남한, 북한 관련 기사가 공교롭게도 한날한시에 <시엔엔> 주요 기사로 다뤄진 셈이다.

영국 <비비시>(BBC)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영국 <가디언>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미국 <파이낸셜 타임즈>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영국 <비비시>도 발빠르게 ‘삼성 상속자가 부패로 감옥에 간다’는 내용으로 이 부회장 선고 내용을 속보로 내보냈다. <비비시>는 “이 부회장에 대한 유죄 인정이 삼성의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해석했다. <비비시>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비롯해 트위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선고 내용을 알리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 또한 ‘삼성 상속자가 부패에 대한 유죄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온라인 톱 뉴스로 전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을 이끄는 이 부회장의 감옥행에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가장 큰 기업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세기의 재판에서 유죄를 받았다’며 온라인 톱 뉴스로 보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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