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장단체, 미군 납치 살해 위협

이라크 무장단체가 1일 미군 1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72시간 안에 이라크 포로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경고했다.

`무자헤딘 대대'라고 이름을 밝힌 이 단체는 웹사이트에 미군 군복을 입은채 손이 등뒤로 묶인 남성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사진과 함께 성명을 게재하고 "이내용이 배포된뒤 72시간내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인질을 참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미군 `존 애덤'의 많은 동료를 죽인뒤 그를 납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명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