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27 10:35
수정 : 2018.04.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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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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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첫 만남 직후
대변인실 명의로 성명 내어 환영
“역사적 만남” 평가, 기대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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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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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7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에 대해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진전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한국시각)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처음으로 만난 직후 대변인실 명의의 논평을 내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역사적 만남을 맞아, 우리는 한국인들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에 감사하고 있으며, 몇 주 안에 열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남북 정상의 만남 직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의 논평을 곧바로 발표한 것은 이번 회담 및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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