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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30 17:08 수정 : 2018.05.30 21:21

세르게이 러시아 외무장관. AP 연합뉴스

라브로프 러 장관 방북해 리용호 외무상 만나
북-미 정상회담 앞 러시아도 한반도 개입 행보

세르게이 러시아 외무장관. AP 연합뉴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31일 북한을 방문한다.

30일 러시아 외무부는 “31일 라브로프 장관의 공식 북한 방문이 이뤄진다. 양국 외교 수장 간 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양자 관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한반도 주변 정세 및 다른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리용호 동지의 초청으로 라브로프 러시아연방 외무상이 곧 방문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지난달 리용호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북-러 외무장관 회담은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과 주변국들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이뤄진다. 6자회담 참가국인 러시아는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조항에 러시아가 빠진 것과 관련해 “남북한 사이에 체결될 평화협정의 참여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소련은 한국전쟁에도 정전협정 협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는 “이 목표의 달성 수단은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 틀이며 다른 대안은 없다”며 적극 참여 의지를 밝혔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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