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8 19:25
수정 : 2018.06.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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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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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소식통 인용해 보도
트럼프 대통령도 10일 입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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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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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8일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0일 창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창이공항 쪽은 <로이터> 통신의 확인 문의에 싱가포르 민간항공국으로 답변을 미뤘으며, 민간항공국은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8~9일) 도중인 9일 캐나다를 출발해 10일 저녁 무렵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국 경로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서는 미국 군용기들의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 보도가 사실일 경우 두 정상이 같은 날 싱가포르에 짐을 풀고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하는 셈이 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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