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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12 09:16 수정 : 2018.06.12 11:3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이 12일 오전(현지시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으로 향하고 있다. 싱가포르/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숙소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출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분 먼저 숙소 나서 섬 들어가
두 정상 모두 숙소-정상회담 장소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이 12일 오전(현지시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으로 향하고 있다. 싱가포르/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2일 오전 8시12분(한국 시간 9시12분)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앞서 오전 8시(한국 시간 9시)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오전 8시10분께 센토사 섬으로 들어갔다.

세인트 리지스 호텔과 정상회담 장소인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까지 거리는 9km로 교통이 통제될 경우 차량으로 10분가량이면 이동 가능하다. 북한 쪽은 오전 7시50분(한국 시간 8시50분)께부터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 경호 인력과 차량들을 대기시켰다. 오전 8시를 살짝 넘긴 뒤에는 싱가포르 경찰 차량이 먼저 출발했다.

김 위원장은 카펠라 호텔로 이동할 때 검은색 벤츠 차량을 이용했다. 이 차량은 특수 제작된 방탄 리무진(‘벤츠-마이바흐 S600 가드’로 추정)으로 무게는 5t에 가깝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때,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회담을 할 때도 이 벤츠 차량을 이용했다.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할 때 고려항공의 수송기 일류신(IL)-76으로 공수해왔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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