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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정희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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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우리에게는 발목 붙잡던 과거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 솔직 발언
트럼프 “굉장히 기분 좋아…엄청난 관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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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정희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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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케빈 림, 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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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 문서는 굉장히 포괄적인 문서이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2시간 뒤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그때) 더 자세히 말하겠지만, 발표문이 (미리) 배포될 것으로 압니다.
김정은: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성명을 하게 됩니다.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합니다.
트럼프: 성명문은 굉장히 포괄적이고 양국 모두 굉장히 놀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준비가 들어간 작업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북한에게도 감사합니다. 오늘 둘 다 뭔가 이뤄내고 싶어 했습니다. 둘의 특별한 관계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여러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시작했습니다. 김 위원장께 감사드리고, 오늘 만남이 누가 기대했던 것보다, 예측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영광이고 김 위원장에게 감사합니다다. (백악관 초청하시나요?) 당연히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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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함께 산책하고 있다. 케빈 림, 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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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케빈 림, 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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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나게 돼서 영광입니다. 함께 협력해서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과거에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난제를 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협력하게 돼서 매우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은: 우리 발목을 지루하게 붙잡던 과거를 과감하게 이겨냄으로써 대외적인 시선과 이런 것들을 다 짓누르고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앉은 것은 훌륭한 평화의 전주곡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바와 같지만 이때까지 다른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물론 그 와중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훌륭한 출발을 한 오늘을 기회로 해서 함께 거대한 사업을 시작해 볼 결심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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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커비노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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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는 좋은 토의를 할 것입니다. 굉장한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내게 영광이고, 우리는 엄청난 관계를 맺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김정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그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우기도 했는데 우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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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케빈 림, 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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