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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9 17:17 수정 : 2018.06.29 17:17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28일 미 상원 본회의 통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
미국 상원은 28일 오후 (현지시각) 본회의를 열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6일 상원 외교위원회 표결에 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다음달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뒤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물러난 뒤 17개월 동안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 사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지명자는 미 태평양사령관 시절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북한에 강경한 자세를 보였으나, 6·12 북-미 정상회담 뒤 열린 인준청문회에서는 “전체 풍경이 달라졌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에 찬성 뜻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오스트레일리아 대사로 지명했으나, 북-미 정상회담 직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한국 대사로 급히 방향을 틀었다.

해리스 지명자는 폼페이오 장관을 도와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처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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