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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일대 강진 |
3일 낮과 밤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발리일대에 두 차례 지진이 발생해 지난해 말 쓰나미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또다른 피해가 우려된다.
리히터 규모 5.2를 기록한 첫 번째 지진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2시)서부 자바섬의 주도인 반둥에서 남쪽으로 43㎞ 떨어진 곳에서, 리히터 규모 5.5의두 번째 지진은 밤 10시(한국시간 밤 11시) 발리 부근 롬복의 주도 마타람 남서쪽 15㎞ 지점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으로 인근 지역 주민 몇 명이 다치고 집 몇 채가 부서졌으며 두 번째 지진은 발리 주도인 덴파사르에서도 충분히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나 아직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26일 수마트라 섬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및 쓰나미로 22만8천여명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상태이다.
(덴파사르<인도네시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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