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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28 15:17 수정 : 2018.09.29 14:21

일본 로버-1B가 촬영해 보내온 태양계 소행성 ‘류구‘의 표면 모습. 연합뉴스

류구 표면 사진·동영상 공개

일본 로버-1B가 촬영해 보내온 태양계 소행성 ‘류구‘의 표면 모습. 연합뉴스
일본의 하야부사2가 9월21일 ‘류구‘의 고도 64미터에서 찍은 ‘류구‘의 표면 모습. 연합뉴스
소행성 '류구' 표면에 착륙한 '미네르바 Ⅱ-1' 로버 2대가 찍어 전송한 류구의 표면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27일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에는 수십억년의 시간을 간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의 울퉁불퉁한 암석 표면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사진과 동영상은 지난 23일 9시46분부터 11시48분 사이에 찍은 것이다. 로버 1A, 1B는 류구 표면에서 바퀴 없이 내장 모터를 활용해 깡충 뛰어올랐다 착지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 로버들은 최대 15m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중력이 약해 착지하는데 15분 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로버-1B가 찍은 사진은 이런 도약 과정을 5분 단위로 찍어 전송했다. 또 착지하기 전과 후에 찍은 사진을 전송했는데 그 간격이 25분에 달한다. 류구까지 다다른 태양 빛의 영향도 생생하게 잡혔다. 로버-1A가 찍은 사진에는 로버에 장착된 안테나와 충돌방지용 핀의 그림자까지 포착됐으며, 로버-1B의 동영상에는 태양이 빛을 번쩍이며 움직이는 1시간 14분간의 장면이 축약돼 담겨있다. 류구는 '용궁'이라는 의미로, 크기는 약 900m 정도이며 주판알 모양을 하고 있다. 원시 소행성 형태여서 태양계 형성 초기의 물질을 갖고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로버들을 싣고간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는 지난 6월 지구에서 약 2억8천만㎞ 떨어진 곳에 있는 류구 상공에 도착했다. 현재는 소형 로버만 가동 중이지만 나중에 하야부사 2가 직접 착륙해 암석 샘플을 채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영상

https://youtu.be/cbwZUvXBf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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