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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7 01:04 수정 : 2018.10.27 01:09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10명의 미국 정·재계 인사들에게 보내진 사제 폭발물의 모습. (CNN) 갈무리

미국 내 반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폭발물 소포'와 관련해 남성 용의자 한 명이 미 플로리다 주에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P통신은 미 법무부를 인용해 연방 수사요원들이 폭발물 소포의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의 세라 이스거 플로레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용의자 한 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것을 확인한다"면서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30분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용의자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미 수사당국은 폭발물 소포 가운데 일부는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날까지 발견된 폭발물 소포는 총 12건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수상한 소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이후 23∼24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뉴욕 자택,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 방송사 CNN의 뉴욕지국에서 비슷한 폭발물 소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CNN 뉴욕지국으로 보내진 소포는 수신자가 브레넌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돼 있었다. 이후 조 바이든 부통령,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 이어 이날 민주당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과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등으로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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