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6 08:58
수정 : 2018.11.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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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5월31일 뉴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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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등 싱가포르 정상회담 내용 진전 논의”
9일에는 워싱턴에서 미-중 외교안보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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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5월31일 뉴욕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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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오는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다고 국무부가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폼페이오 장관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오는 8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을 포함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4가지 축에 대한 진전을 만들기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뉴욕 고위급 회담은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5월31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국무부는 또 9일 워싱턴에서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미국 쪽에서는 폼페이오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중국 쪽에서는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웨이펑허 국방부장이 참석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중순 외교안보대화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무역갈등이 깊어지면서 일정을 미룬 바 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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