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11.07 11:48 수정 : 2018.11.07 19:26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월 최북단 도버해협 연안도시 칼레 인근 난민수용시설을 방문,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을 만나고 있다. 칼레/AP 연합뉴스

20~60대 남녀 6명, 테러 첩보 입수해 검거
러시아에선 사제폭발물로 테러 모의 14세 학생 구속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월 최북단 도버해협 연안도시 칼레 인근 난민수용시설을 방문,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들을 만나고 있다. 칼레/AP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표적으로 테러를 모의한 극우 성향 용의자 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프랑스 경찰이 6일 테러 모의 혐의로 6명의 용의자를 프랑스 북동부 모젤, 남동부 이제르, 북서부 일에빌렌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마크롱 대통령을 상대로 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국내안보국의 첩보를 최근 입수해 검거에 나섰다.

체포된 용의자는 22~62살 사이의 남성 5명과 여성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극우주의 사상에 심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르에서 체포된 62살 남성은 자신이 무장세력의 일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언제 어떻게 마크롱 대통령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는지, 어떤 단체 소속인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들이 굉장히 폭력적인 내용을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해에도 마크롱 대통령의 암살을 계획한 23살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샹젤리제 대로의 군사 퍼레이드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기로 계획하고 온라인상에서 총을 사고 싶다고 글을 게시했다가 네티즌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과거 극우 민족주의를 추종하고 테러리즘을 옹호한 전력도 있었다.

한편 러시아에선 테러를 모의하기 위해 사제폭발물을 만들어 집에 보관한 14살 학생이 구속됐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모스크바 법원이 ‘폭발물 및 폭발장치 불법 구매 및 보관’ 등의 혐의로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학생에 대해 1개월간의 구속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언제 어떻게 사제폭발물을 사용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그가 지난해 11월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의 정보기관 건물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범과 교류해왔다고 밝혔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