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03 15:37
수정 : 2005.02.03 15:37
페루에서 두 다리가 완전히 붙은 채 태어난 이른바 ‘아기 인어공주’의 다리 분리 수술이 곧 진행돼 수술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페루 언론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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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오박사가 지난 2004년 5월 (두 다리가 붙은채 갓 태어난) 밀라그로스양을 손에 안고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자료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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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된 ‘아기 인어공주’ 밀라그로스 세론은 실리콘 주입을 거쳐 오는 24일 다리 분리 수술을 받는다고 담당 의료진이 전했다.
스페인어로 ‘기적’이란 의미를 갖는 밀라그로스의 부모는 현재 허리 위로는 다른 아이들처럼 정상적인 딸아이의 생긋 미소짓는 얼굴을 바라보며 수술이 성공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담당 의료진은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인어 증후군’ 환자들의 수술이 성공한 예가 극히 드물어 성공할 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밀라그로스는 몸무게 7.5㎏, 키 60㎝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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