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길 시스네로스에 근소한 차이 패배
앤디 김만 한국계로 20년 만에 하원 입성
한국계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진출이 유력시됐던 영 김(56·공화당) 후보가 끝내 패배했다.
<에이피>(AP) 통신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가 영 김 후보를 이겼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표가 100% 완료된 이날 밤 현재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075표(50.8%)를 얻어, 10만9580표(49.2%)를 얻은 김 후보를 1.6%포인트(3495표) 차이로 눌렀다. 김 후보는 중간선거 다음날인 7일 오전 5000표 가량 앞서며 승기를 잡고 당선 소감 발표까지 했다. 하지만 우편으로 보내온 부재자투표가 개표되면서 지난 15일 역전을 허용한 뒤 끝내 재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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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민주·뉴저지) 연방하원 의원 당선자.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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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 후보.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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