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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19 12:55 수정 : 2018.11.19 22: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폭스 뉴스’ 인터뷰
“북한과 매우 아슬아슬했다…지금은 매우 좋은 관계”
“북한에 관해 진정한 결정 내렸고, 이 길에 매우 만족”
‘스스로 점수 매긴다면?’ 질문에 경제·북한 언급하며 “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대통령으로서 내려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북한이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 뉴스>의 ‘폭스 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크리스 월러스에게 “우리는 매우 아슬아슬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한테 인계를 받을 때 그가 ‘북한이 이 나라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며 “우리는 북한에 관해 어떤 길로 갈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고, 나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우리가 가는 길에 분명히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최근 미국 언론 보도를 염두에 둔 듯 ‘그들이 새 (미사일) 기지를 세우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도?’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그러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그런 보도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을 간다”며 “지금까지는 좋다.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국민을 위해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대통령으로서의 점수를 매겨달라’는 진행자의 주문에도 대표적 성과로 “최고의 경제”와 함께 “북한”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잘하고 있다”며 “행정부가 계속 앞으로 갔다면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스스로에게 에이 플러스(A+)를 주고 싶다. 더 줘도 되나?”라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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