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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28 11:15 수정 : 2018.11.28 11:25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24일 미국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밝혀
교착된 북-미 대화 돌파 뜻 모을지 주목

트럼프 대통령,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진핑·아베 신조·메르켈·푸틴과도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24일 미국 뉴욕의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양자 정상회담 일정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8일로 예정됐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뉴욕 고위급 회담을 직전에 취소한 이후, 새 일정에 대해 미국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같은 북-미 대화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이번 주요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미국과 조율해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의 대화 교착 상태를 뚫어낼 방안의 의견을 모을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또 이번 주요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을 바탕으로 한 세계 경제 체제를 발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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