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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7 10:57 수정 : 2019.01.17 11: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한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백악관

‘워싱턴 포스트’ 보도
“발표할 경우 ‘3~4월 베트남 다낭 개최’ 가능성”
공화당 의원은 “베트남 하노이 가능성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1일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한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출처: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8일(현지시각)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미국과 아시아의 외교관들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하고 17일 밤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튿날인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을 만난 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정상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된다면 회담 시기는 오는 3월이나 4월,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될 것 같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국내외 언론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3월께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와 타이 방콕 등이 거론된다고 보도해왔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외에도, 최근 북핵 문제에 관여해온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정상회담 시기·장소에 대해 미국 언론의 다른 보도도 나왔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 의원이 “어제 국무부 청사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재 미국대사들을 만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17일 전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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