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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4 02:54 수정 : 2005.02.04 02:54

짐바브웨 최대 야당인 '민주적 변화를 위한 운동'(MDC)이 오는 3월 31일 치러질 총선에 참여키로 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DC 대변인 폴 템바 야티는 이날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후취재진에게 (MDC) 지지자들이 선거 참여를 원했으며 또한 변화를 바라는 희망의 불꽃을 계속 보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MDC는 지난해 선거법 개악 등의 이유를 내세워 향후 모든 선거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야티는 그러나 여전히 언론 자유에 제약을 받고 있고 자유로운 집회가 허용되지않고 있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개혁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MDC는 지난 2000년 총선에서 지역구 120석 가운데 57석을 차지했으며, 2002년대통령선거에서는 로버트 무가베 현 대통령이 MDC 총재 모간 창기라이와 접전끝에 53.8%의 지지를 얻어 신승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짐바브웨는 집권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이 유력 야당과 함께 선거를 치르는 공개 경쟁 선거 양상을 띨 수 있게 됐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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