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04 15:48
수정 : 2005.0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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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제타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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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한 대부분 여성들이 출산 후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며 25%는 성형수술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은 3일 출산ㆍ육아 전문 잡지 `마더 앤드 베이비'가 새로 엄마가 된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산 뒤 몇주만에, 심지어 며칠만에 유명인사들이 체형을 회복하고 나타나는 것을 보면 심리적 압박이 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 가운데 86%는 임신 전에 자신이 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82%는 임신 후 자신의 몸매에 대해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또 77%가 자신의 신체적 변화에 "충격을 받았다"고 답했다.
아이를 낳은 유명인사 가운데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캐서린 제타 존스를 꼽았으며 2위는 빅토리아 베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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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리아 베컴/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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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여성들이 불만스러워하는 신체 부위는 △늘어진 뱃살(83%) △복부에 생기는 임신선(62%) △탄력 없는 가슴(51%) 순이었다.
또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 매일 자신의 몸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고60%가 몸매가 나아진다면 자신이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잡지가 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4%가 아내나 애인이 출산한 뒤에도 예전과 똑같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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