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공평한가'를 물은데 대해서도 `공평하지 않다'거나 `별로 공평하지 않다'는 응답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4개사 가운데 3개사의 응답자는 공개모집한 모니터로 고학력, 전문직이 많고 파견이나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사원의 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답례품을 받을 욕심으로 모니터에 응모한 사람도 많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인터넷 조사 응답자는 자신의 능력은 높지만 사회가 나쁘기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마케팅 리서치협회가 집계한 조사방법별 매출액 구성비에 따르면 방문조사는 90년 45%에서 2002년 25%로 격감한 반면 인터넷 조사는 같은 기간 0%에서 13%로 크게 늘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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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론조사, “방문조사보다 싫다” |
이해영 특파원=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 인터넷 활용이 늘고 있지만 인터넷 여론조사는 방문조사에 비해 세상에 대한 불만과 장래에 대한 불안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사실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노동정책연구소가 실시한 `근로생활에 관한비교조사'에서 5일 밝혀졌다.
연구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는 치우침이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연구소는 작년 `근로생활에 관한 방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상품개발을 위한마케팅이나 사회적 의식조사 등에 활용이 늘고 있는 인터넷 조사결과에 치우침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같은 조사를 4곳의 인터넷 조사회사에도 의뢰했다.
방문조사는 20세 이상의 남녀 각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터넷조사는 각 사에 등록한 모니터 1천650명을 대상으로 하되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로 치우침이 없도록 했다.
방문조사결과는 아직 취합중이지만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 2001년 조사때는`가장 바람직한 직업 경력'을 물은데 대해 `한 회사에 장기 근무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39.6%, `복수의 기업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29.4%였다.
이에 비해 작년 인터넷 조사에서는 4개사 조사에서 모두 `한 회사'와 `복수기업'의 순서가 거꾸로 나타나 일본형 종신고용에 부정적인 의견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세상이 공평한가'를 물은데 대해서도 `공평하지 않다'거나 `별로 공평하지 않다'는 응답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4개사 가운데 3개사의 응답자는 공개모집한 모니터로 고학력, 전문직이 많고 파견이나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사원의 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답례품을 받을 욕심으로 모니터에 응모한 사람도 많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인터넷 조사 응답자는 자신의 능력은 높지만 사회가 나쁘기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마케팅 리서치협회가 집계한 조사방법별 매출액 구성비에 따르면 방문조사는 90년 45%에서 2002년 25%로 격감한 반면 인터넷 조사는 같은 기간 0%에서 13%로 크게 늘었다. (도쿄/연합뉴스)
`세상이 공평한가'를 물은데 대해서도 `공평하지 않다'거나 `별로 공평하지 않다'는 응답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4개사 가운데 3개사의 응답자는 공개모집한 모니터로 고학력, 전문직이 많고 파견이나 아르바이트 등 비정규사원의 비율이 방문조사에 비해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답례품을 받을 욕심으로 모니터에 응모한 사람도 많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인터넷 조사 응답자는 자신의 능력은 높지만 사회가 나쁘기때문에 능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마케팅 리서치협회가 집계한 조사방법별 매출액 구성비에 따르면 방문조사는 90년 45%에서 2002년 25%로 격감한 반면 인터넷 조사는 같은 기간 0%에서 13%로 크게 늘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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