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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부시 지지율 공화 전대 이후 최고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해 여름 그를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짓기 위해 열린 전당대회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자사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뉴스위크가 지난 3, 4일 미국의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응답자의 50%가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9월2일 끝난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뉴스위크가 실시한 여론조사 이후 부시 대통령이 받은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부시 대통령이 가장 역점을 두는 국내정책인 사회보장 개혁과 관련해 조사대상의 65%는 현 사회보장 시스템이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국정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의 지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보장세의 일부를 개인 저축계좌에 적립해 각자가 재량껏 투자토록하자는 부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지지는 26%에 그쳤다.
오히려 부시 대통령의 제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36%로 더 많았고 30%는 부시대통령이 제안하는 방안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사회보장 기금의 일부를 개인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너무 위험하다"고 밝힌 응답자가 56%에 달한 반면 "수익률 향상에 위험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뉴스위크의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 어소시에이츠가 실시한 이 조사의 오차한계는 ±4%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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