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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6 13:52 수정 : 2005.02.06 13:52

20대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가운데 네 쌍둥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대중지 데일리 미러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리즈에 살고 있는 소헤일라 졸파거리(24)씨는 최근 집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임신한 사실을 알고 병원에 가 정밀 진찰한 결과 네 쌍둥이를 임신했음을 확인했다.

졸파거리씨는 7개월전 아들 재커리를 출산한후 소량의 피임약을 복용해 온 상태였다.

졸파거리씨는 "네 쌍둥이임을 확인했을 때 마치 폭격으로 기억을 잃은 것처럼아찔했으며 실제로 내게 일어난 것으로 믿겨지지 않았다"면서 "한때 임신중절 수술을 생각했었지만 마음을 고쳐먹었고 보통의 일이 아니기에 특별하게 느끼고 있다"고말했다.

쌍둥이협회는 이에 대해 "자연적으로 네 쌍둥이를 임신하기란 드물고 대부분 다산 치료를 받은 어머니에게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신 12주째인 이들 네 쌍둥이는 일란성이다.

하지만 협회의 설립자인 엘리자베스 브라이언씨는 여러 쌍둥이를 출산하는데는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한다.

그는 "이와 같은 복수 수정의 경우 제 임신기간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산모의건강을 챙기면서 아이의 생존확률을 높이려는 의사들은 네 쌍둥이를 세 쌍둥이나 쌍둥이로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임약을 먹는 과정에서 네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것은 아주 드물다"면서 "피임약 복용중의 임신을 걱정한다면 약사들과 상의하라"고 충고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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