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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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유혈테러 팔' 수감자 석방 반대 |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은 6일 이스라엘인에대한 유혈공격에 연루된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해서는 사면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차브 대통령은 군라디오와 회견에서 "누구도 (사미르) 쿤타르 같은 자들이 석방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도적인 가치에서 보면 살인을 저지르고손에 피를 묻힌 사람은 자신의 형기를 마쳐야한다"고 말했다.
쿤다르는 1979년 이스라엘 가족을 살인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레바논 수감자이다.
카차브 대통령은 아리엘 샤론 총리에게 전화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카차브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이 이달 8일 정상회담에 앞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기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샤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각료회의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개인적으로 석방을 요청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6명 가운데 2명을석방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군라디오가 보도했다.
이 2명 가운데 1명은 팔레스타인 인티파타 지도자 마르완 바르구티의 아들 쿠삼바르구티가 포함돼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8천명 가운데 900명을 석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혈테러공격에 연루된 사람은 석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팔레스타인측은 더 많은 수감자들이 석방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루살렘 AFP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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