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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대표 "공격받으면 핵프로그램 가속화" |
이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자력 시설을공격할 경우 보복공격을 할 뿐만 아니라 핵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 핵협상 대표가 6일 경고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는 로하니 대표는 로이터통신과 회견에서 서방이 핵프로그램을 폐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란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로하니 대표는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이란 원자력 시설에대한) 공격이 있을 경우 물론 우리는 보복공격을 할 것이고 (핵)연료 사이클을 완료하기 위해 우리 시설을 분명히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하니 대표는 특히 이란이 핵시설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설이 파괴되더라도 쉽게 복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미국이 스스로 그같은 공격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그들은 그같은 공격에 대한 우리의 보복능력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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