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뉴욕시는 지난해 주차위반 벌금으로 징수한 돈은 5억3천720만달러(약 5천530억원)로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에는 이보다 3천만달러가 더 늘어날 것으로관리들은 예상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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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단속왕’ 주차티켓만 12억원상당 발부 |
3년동안 120만달러(한화 약 12억3천만원)어치의 주차위반 티켓을 발부한 미국 뉴욕시 교통국의 `단속왕'이 교관으로 승진했다고 뉴욕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퀸스에 거주하는 주차단속원 맥스 핀치냇씨는 지난 3년간2만1천774건의 주차위반 티켓을 끊어 2위를 3천706건 차이로 따돌리고 이 부문 최고에 올랐다.
이같은 기록은 시간당 4장꼴로 주차위반 티켓을 끊었음을 의미한다.
핀치냇씨가3년동안 받은 급여가 10만달러 정도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는 자신이 받은 돈의 12배에 달하는 재정수입을 뉴욕시에 안겨준 셈이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핀치냇씨는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이일을 할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흐르다보니 어제 주차위반으로 티켓을 발부받고 오늘 또다시 위반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고 말해상습 위반자들의 무신경을 책망했다.
그는 최근 교관으로 승진돼 자신의 `비법'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연봉도 4만395달러로 9천달러가 올랐다.
주차단속에 항의하는 시민단체 파킹티켓 닷컴의 글렌 볼로프스키 대표는 핀치냇씨에 대해 "종종 신문 판매 소년만큼도 교통안전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 시민들에게엄청난 고통을 안긴 인물"이라고 비판한 반면 시 교통국 대변인은 그가 "교통국의놀랍도록 훌륭한 자산"이라고 추켜세웠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뉴욕시는 지난해 주차위반 벌금으로 징수한 돈은 5억3천720만달러(약 5천530억원)로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에는 이보다 3천만달러가 더 늘어날 것으로관리들은 예상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한편 뉴욕시는 지난해 주차위반 벌금으로 징수한 돈은 5억3천720만달러(약 5천530억원)로 사상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에는 이보다 3천만달러가 더 늘어날 것으로관리들은 예상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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