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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20:58 수정 : 2005.02.07 20:58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4시) 발생한 스페인 영사관 점거 사건이 모두 종료됐다고 미구엘 앙헬 모라티노스 스페인 외무장관이 밝혔다.

모라티노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침입자 3명이 복면을 쓴 채 모두 영사관을 떠났으며 영사관 직원들 모두 무사하다고 발표했다.

이 영사관에는 12명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스페인인들이라고 dpa는 보도했다.

범인들의 국적이나 이들이 스페인 영사관을 점거한 동기가 무엇인지 또 범인들이 모두 도망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모라티노스 장관은 범인들이 강도 행각을 벌이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른시 경찰 당국은 별도 성명에서 3명의 범인들이 영사관 건물을 모두빠져나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들이 칼과 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또 인질 1명은 미리 도망쳤고 나머지 2명은 경찰에 의해 풀려났다고덧붙였다.

범인들은 이날 강제로 스페인 영사관에 진입한 뒤 최소 1명의 인질을 붙잡았으며 베른 경찰 당국은 부촌인 키르헨펠트의 현장 주변을 봉쇄했다.

또 스위스연방경찰 대변인은 인질극에 대처할 특수부대가 동원됐다고 밝히기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국영 라디오는 영사관 내에 인질 몇 명이 붙잡혀 있고 한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베른 신화ㆍdpa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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