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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07 23:03 수정 : 2005.02.07 23:03

지난 2일 독감과 호흡곤란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최소한 이번 주말까진 퇴원하지 않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황청이 7일 밝혔다.

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황이 며칠 더 입원해 있어야 한다고 의료진이 조언했다"면서 "지금 현재로선 교황이 얼마나 오래 입원해야 할 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0일까진 교황과 관련된 추가 병세보고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교황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나아지고 있다"며 "교황은 더 이상열도 없고 식사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황은 하루 몇 시간 정도 침대 옆 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고, 그의 성무일과서(聖務日課書)도 읽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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