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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란에 핵연료 공급 합의 준비” |
러시아는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될 핵연료 선적을 시작하기 위한 합의에 이달 중 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핵소식통이 7일 전했다.
러시아 원자력에너지부의 한 소식통은 러시아와 이란이 남아 있는 기술적 문제들을 대부분 해소했다면서 알렉산드르 루미얀체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의 이달 말이란 방문 기간에 양측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이번에는 합의가 조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서 만든 핵연료가 이란에 공급되기까지는 합의 조인 후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란이 사용후 연료봉을 이용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불식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공급할 핵연료는 10년간 (이란에서) 사용 후 시베리아의저장소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국영 핵연료 제조회사인 TVEL은 러시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면서 이란 부셰르 원전에 사용될 핵연료봉을 현재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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