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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의 나라’ 쿠바, 공공장소서 금연 돌입 |
쿠바 정부는 7일(현지시간)을 기해 쿠바내 모든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식당 등을 이용할 경우 지정된 곳 외에는 담배를 피울 수없으며, 특히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는 물론 학교 주변 반경 100m내에 있는 상점은 담배를 일절 판매할 수 없다고 쿠바 관보가 전했다.
고급 시가(엽궐련) 생산지로 유명한 쿠바에서의 공공장소 금연 조치는 흡연이쿠바인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쿠바 정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암 예방이 가능했음에도 매년 사망하는 암환자 1만5천명 가운데 약 30%는 흡연이 발암 원인으로 분석됐다.
쿠바는 시가 수출로 연간 2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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