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09 23:32 수정 : 2005.02.09 23:32

교황 요한 바오로(84) 2세의 건강은 아주 좋아졌다고 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인 카밀로 루이니 추기경이 9일 발표했다.

교황의 병문안을 다녀온 후 기자들과 만난 루이니 추기경은 지난 1일부터 로마시내 게멜리 폴리클리닉에 입원 중인 교황의 용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밝혔다.

루이니 추기경은 노령에 여러 질병을 앓고 있는 교황의 용태에 일반인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같이 밝힌다고 말하면서 이제 모든 사람들은 교황의 건강에 “완전한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나를 감명시킨 것은 교황이 오늘 아침 주교 관구 내의 미사와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기억하고자 했다”는 점이라고 루이니 추기경은지적했다.

교황은 그러나 이날 26년이 넘는 재위 기간에 처음으로 재의 수요일 미사를 집전하지 못했다.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미사는 교황을 대리해 제임스 스태포드미국 추기경이 집전했다.

재의 수요일은 기독교에서 부활절 전 40일 간 예수의 수난을 묵상하고 참회하는기간인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로 이날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나무를 태운 재를머리에 얹는 의식을 행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